일상과 정보나눔
일상과 정보나눔/일상
2009. 3. 28.
2009년 3월 28일 금요일-정서적 충전이 필요한 요즘
마침내 빨간택시가 엔진과열 상태에 이르른 것 같다. 책을 읽어도 다 읽고 나면 내용이 뜨거운 사막 위에 물처럼 쉬이 증발해버리지 않나... 한번 더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해야하는 데 조심하지 못해 업무상 실수가 종종 나오지를 않나... 하루 24시간, 일주일 중 7일, 한달 30여일을 앞 뒤 안보고 업무관련으로만 달려오느라 정서적인 충전이 부족하다고 느꼈는데 여전히 충전은 안되고 충전을 요하는 빨간색 경고등이 계속 들어온다.-아마 책과 영화를 틈틈히 보려고 하였지만 역시 쫒기듯 봐버린 것이 충전 실패의 주요 원인 인가보다!- 주말에는 날도 풀렸겠다. 카메라 렌즈도 18-55미리 줌렌즈에 30미리 단렌즈까지 구비를 하였으니 야외 바람 좀 쐬고 사진 좀 찍으면서 정서적인 충전을 해야겠다 싶었지만 회사 프로젝트..
일상과 정보나눔/일상
2009. 3. 19.
2009년 3월 19일 목요일-요즘 일빼면 영화인가?
어제 강남 CGV에서 나, B급소년님, 헌터그로밋님 이렇게 셋이서 영화벙개를 때려 을 봤다. 2시간 40분짜리 영화를 보는 것임을 알고 있는지 저녁 대신 챙겨온 김밥과 유부초밥 그리고 팝콘으로 저녁을 대신해 때우면서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영화 재미있게 보고 근처 맥주 집에서 방금 본 영화이야기부터 시작하여 성상납을 강요 받았다는 고 장자연 여배우 이야기, 얼마 전 지른 카메라 렌즈 이야기등 간만에 실컷 수다 떨고 돌아왔다. 흠... 글고보니 지난 주 영화를 본 이후 시리즈 질러 오늘은 지름 DVD 2차분인 월이 BD를 비롯해 프레디 대 제이슨, 제이슨 X,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2 등 다양하게 지르고 산다.(요즘 책과 DVD를 얼마나 질렀는지 오는 4월에는Yes24 최고 회원 등급인 플레티넘 회원..
일상과 정보나눔/일상
2009. 3. 15.
2009년 3월 15일 일요일-제이슨과 함께한 13일의 금요일
13일의 금요일 개봉한 13일의 금요일 리메이크! 제이슨의 오랜 팬으로써 도저히 그날을 넘겨서 볼 수는 없다는 생각에 주변인들에게 영화관람을 권유해보았다! (혼자서 극장가는 것은 여전히 어색하기 때문에...) 그러나 다음 날이 화이트데이, 공포영화를 싫어하는 사람 다수.... 결국엔 혼자서 관람하기로 결심하고 강남으로 향하였다. 역시나 극장을 가득메운 것은 커플부대들... 비명을 지르고 깜짝깜짝 놀라는 커플들 사이에서 혼자 보는 게 여간 곤혹스럽긴 하였지만 결국 엔딩크레딧까지 꿋꿋하게 보고 나왔다. ㅎㅎ 집에 돌아와서 완전 제이슨 팬들을 위한 영화에 낚여줘야겠다는 의무감에 절판된 국내 발매본 DVD들을 찾아서 주문해 버렸고 어제 토요일 내 손에 쥐게 되었다. ㅎㅎ 뭐 혼자보는 영화는 영화시간 자체에는 순..
일상과 정보나눔/일상
2009. 3. 12.
2009년 3월 12일 목요일-삼식이를 영입해버리다!
지난 달 우리 회사에서 만들고 있는 게임의 1000만불 중국 수출 계약식 때 보스의 특별한 명령이 있었다. 그 명령은 당일 공식 찍사로 활동이였는데 그날 사진을 망쳐버린 충격으로 사진내공 증진을 위해 절치부심하던 요즘, 그 핑계로 지름신이 삼식이 렌즈를 질러보라고 강력하게 뽐뿌를 하였다... 망설이다가 결심하다를 반복하다가 결국 어제 졸라맨 득헌님이 뽐뿌 정보를 하나 주었는데 LG의 카메라 매장인 픽스딕스에서 시그마렌즈 파격할인 이벤트가 있다는 것이다. 이벤트 내용 중 나의 관심사였던 시그마 삼식이를 신품의 현 정가인 62만원에서 10만원을 뺀 52만원 판매와 전시품 40만원에 판매를 해당 상품 소진시까지 한다는 것이였다. 당연 전시품을 사기로 마음을 먹었고 혹시 다른 사람에게 판매가 될까봐 어제 오후에..
일상과 정보나눔/일상
2009. 3. 10.
2009년 3월 10일 화요일-하루가 한 시간같은 요즘...
1시간을 소요하는 웹기획 미팅 하루 2건, 단체복 추진 현황체크, 소프트웨어 사용현황 체크를 하다보니 어느 덧 저녁 11시가 넘어간다. 정말 요즘같아서는 하루가 한 시간같이 흘러가 버린다. 올해 시작된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벌써 1분기가 다 되어간다. 바쁘게 지내고 있다는 것은 요즘같이 경기 불황에 구조조정이 난무하는 사회를 보면 행복하다고 위안을 해야하나? 아무리 그렇다고 하더라도 바쁘다는 이유로 제대로 나에게 휴식이라는 여유를 주지도 못하고 늘 일에 쫒기어 사는 느낌도 든다. 그래서 앞으로 볼 영화라면서 그동안 미루어 왔던 DVD를 마구마구 지르고 있는 이상하고 유일한(?) 취미-라고 해봐야 눈여겨 본 할인판 위주의 지름-에 더더욱 몰두 하는 지도 모르겠다. 사실 요즘 내가 가장 필요로 하고 또 하..
일상과 정보나눔/알쓸신잡
2009. 3. 5.
'과속스캔들' 감사합니다. kid340님! 노가다왕님!
지난 2월 26일 애가 타는 마음으로 영게에 아래와 같은 제목으로 글을 올렸지요~ [과속스캔들] 영화 팜플렛구합니다. ㅠㅠ 저는 영화 관람 후 티켓과 팜플렛을 모으는 취미가 있는 데 관람 당시 '과속스캔들' 을 상영한 극장 측에서 팜플렛 미비치(혹은 당일 전량 배포완료?)로 공백이 생겨서 DP분들께 도움을 요청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글을 올린지 10분 후! 작은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그렇게 애타가 찾던 팜플렛을 kid340님께서 여분을 가지고 있다고 댓글과 쪽지를 주셨습니다! 그리고 나서 3월 3일 우편물이 도착했고 놀랍게도 아래와 같이 정성스럽게 응24 박스에 빳빳한 팜플렛을 2장이나 보내주셨습니다. ▲구겨질까봐 신경쓰신게 너무 보입니다. ㅠ_ㅠ)b ▲ 모던보이 비닐 화일에 끼워져서 말이지요~ ..
일상과 정보나눔/일상
2009. 3. 3.
2009년 3월 3일 화요일-회사에서 과연 나의 대체제는 있는가?
2009년을 시작한게 얼마 전 같은데 벌써 1분기의 마지막 달인 3월이 왔다. 근래 4주 동안 총알같은 시간 흐름의 주범이였던 주 7일 근무제가 지난 주를 마지막으로 주 6일제로 정상화(?)되었다고 사장님께서 전격 발표를 하셨다! ㅎㅎ 덕분에 CBT(Close Bata Test)가 얼마남지 않은게 점점 실감나게 하는 데는 즉효였지만 컨디션을 조절이 쉽지 않은 상황을 만든 주범이기도 하였다. 여튼! 어제 정신없이 달려온 또 한사람인 정우님을 사당에서 만났다. 그동안 달려온 각자의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격려를 해보자는 차원에서! ^^ 두사람 모두 하나의 몸으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느라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 지금 상황을 점검해볼 수 있는 질문들을 스스로에게 해보기로 했다. "현재, 회사에서 과연 ..
일상과 정보나눔/일상
2009. 2. 26.
2009년 2월 25일 수요일-3주만에 첫 휴일(?)을 보내고...
주7일 근무 시행 3주... 몸상태가 점점 비상상황임을 경고하는 징후가 수 차례 나타나자 이대로는 안되겠다는 마음에 올해 첫 연차를 신청해서 오늘 쉬기로 하였다. 그동안 쉬는 날 해야 할 일들이 꽤나 쌓였었는데 그 일들을 연차에 다 몰아서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계획을 잡아서 시행에 옮겼다. 오전 10시... 수원에 있는 먼 친지가 운영하시는 병원으로 가서 알러지 반응에 대한 혈액검사 결과를 체크하고 오전 12시... 점심시간에는 2년에 한번씩 하는 자동차 정기검진을 안양출장소에 들려 처리하고 오후 2시... DP회원들에 대해 할인이 된다는 클리닉에 들려서 점빼기하고(예약) 난 후 오후 4시... 가장 가까이 사는 친구면서도 오랜 시간동안 보기 힘들었던 승구리를 불러내어 이런저런 썰(생일이야기, 윤화 결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