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 정보나눔
일상과 정보나눔/일상
2007. 10. 1.
2007년 9월 30일 일요일-주말 연일 열렸던 두 동창회
토요일은 임청산교수님의 회고전 & 공주대학교 총동문회전으로 공주동문회를 오늘 일요일은 한서대학교 영상애니메이션학과 졸업전으로 한서 동문회가 연이어 열렸었다. 공교롭게도 하루 차이로 동문회 아닌 동문회를 연이어 참석하게 되었다. 먼저 공주 총동문회전은 본인이 작품 참여도 하였는데 아쉽게도 새로운 작품은 아니고 기존 미스터 무의 일러스트를 출품시켰다. (현호가 사골처럼 징하게 우려먹는다고 혀를 찼다~ㅎㅎ) 그거 때문에 지난 금요일 생쑈를 했는데 시간에 쫒기다가 벼락치기로 출력 및 액자작업을 하느라 회사에 양해를 구하고 오후내내 뛰어 다녔다. 아무래도 당일로 처리하는 곳이 많기 때문이였는데 결국 킨코스에서 당일 판넬작업이 가능한 사이즈인 A2사이즈로 최종작업을 하였다. 암튼 이런 사연을 가진 작품을 가지고 토..
일상과 정보나눔/일상
2007. 9. 28.
2007년 9월 27일 목요일-연휴기간 동안 맛을 본 놀라운 황토의 위력 실감!
아시다시피 본인은 지금 건선과 힘겨운 전쟁 중이다. 양방과 한방 그리고 갖은 민간요법까지 넘나들며 치료 중인데 딱히 차도가 없었다. 그렇게 돈과 시간을 써가며 지내던 어느 날 아버지께서 직접 체취해오신 황토를 계속 몸에 바르라면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 양어장에서 많은 물고기를 한꺼번에 키우다보니 자기들끼리 부딫히고 싸우고 해서 상처난 고기들이 종종 생기는데 이때 주인은 황토를 풀어놓은 물에 그 상처난 고기들을 따로 일주일 정도를 황토물에 격리시키고 나면 몸이 깨끗해진다. 이른바 재생능력을 도와준다는 말씀이였다. 아버지는 좀 더 부지런히 몸에 바르라는 의도로 이야기 했는데 아주 직설적으로 해석한 빨간택시... '아니, 물고기도 일주일이면 깔끔하고 새끈한 킹카로 탈바꿈 한다는데 그럼 사람도 황토물에 몸을 담..
일상과 정보나눔/일상
2007. 9. 20.
2007년 9월 20일 목요일-드디어 미뤄왔던 펀드 오늘 가입하다!
돈을 모으는 방법은 꽤나 다양하게 있다. 아주 단순하게는 돈이 생길때마다 은행통장에 넣는 방법에서 부터 사기치는 방법까지 말이다. -아, 물론 사기를 치자는 의도로 이야기 꺼낸 것은 알고 있겠지? ^^;- 그동안 살아오면서 재테크는 나와 상관없는 생활습관인 것으로 인식하는 등 관심이 크게 없었다. 그렇다고 돈을 안모은 것은 아니였고 많으면 많은게 좋은 거라고 생각해 착실하게 통장에다 넣는 예금(혹은 적금)으로 단순하게 운영을 해왔던 것이다. 그러나 최근 몇년동안 이 험한 세상 은행이자가 전부가 아니였다는 것을 깨닳았다. 제2 금융권으로 분류가 된 상호저축은행이 은행보다 이자가 높다는 것을 인지하는 등 저축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서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을 해야한다는 것을 말이다. 그래서 대부분 올 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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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9. 13.
2007년 9월 13일 목요일-1년 넘게 떨어지지 않는 괴물같은 놈 이야기
1년전 부터 앓아오다가 한동안 조금씩 잡혀가는 것처럼 보였던 건선이 최근에 다시 활발하게 활동을 하기 시작하였다. 수많은 원인들이 추정되는 데 가장 큰 이유는 정원이의 강력한 권유로 모든 양방약은 끊으라는 것 때문인 듯하다. 양방약은 주로 스테로이드제로 이루어진바 장기적으로 결코 몸에 이롭지 않다는 것을 강조하며 절대로 쓰지 말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고개를 끄떡일 수 밖에 없는 나... 여튼 지금은 수원에 있는 한의원에서 지은 약을 먹고 있는데 이번이 세번째 복용이다. 사실 좀 답답한게 약을 먹고도 눈에 띄이는 차도가 없는지라 매우 답답해 하고 있는데 의식주패턴도 조금 더 가혹하게 제한을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일단은 아토피 관련 서적 중 비교적 많이 팔리고 평이 좋았던 이란 책을 사서 천천히 읽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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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9. 7.
2007년 9월 6일 목요일-봉천별장 예고 정전에 따른 대위기!!
봉천동에 있는 나의 공공연한 비밀 안식처였던 봉천별장(오피스텔)이 예고 정전 안내장이 붙음에 따라 폭파 대위기에 휩싸였다. 조금 더 정확하게 이야기를 하자면 사기세입자 문제로 골치를 아파하던 재훈이가 더 이상 그들에게 끌려다니지 않겠다면서 전기세 연체에 따른 단전조치(이 부분도 사기세입자들이 자기들이 돈을 못내겠다고 한전에 직접 이야기했다고함)에 더 이상대응을 안하고 오피스텔 운영을 포기하는 쪽으로 결정을 내린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지금부터이다. 불똥이 엉뚱한 곳에 떨어진 것이다. 뜻하지 않게 내가 부동산 브로커 역할을 톡톡히 한 덕에 일이 생긴 것이다. 우선 내가 소개시켜준 사람들이 지난 겨울 한서대 후배 장재운들(재운이가 후배들과 함께 만든 회사에 재직하는 녀석들 다수)을 시작으로 지난 봄에는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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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9. 3.
2007년 9월 2일 일요일-소비습관 자가 컨설팅 프로젝트!
그동안 나의 소비습관이 너무나도 무계획적이였고 중구난방, 주먹구구였음을 아쉬워 하며 지난 4월부터 가계부를 쓰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엑셀로된 가게부를 구하여 작성을 하다가 모네타라는 재테크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가계부로 통합하여 근 5개월 동안 꾸준히 그리고 꼼꼼하게 써왔다. 그렇게 부지런하게 작성을 해왔던 가계부를 이번 주말을 통해서 날카롭게 해부 및 분석을 하였는데 상당히 놀라운 결과를 보았다. "넌 나름 계획이 있는 것처럼 살았지만 결과론 적으로는 이렇게 무계획적으로 살아서는 미래가 없다!" 라고 말이다. 수입이야 월급이외에는 거의 없는데 보통 타이트하게 권장하는 저축 비율이 수입의 60%이고 최소 50%이상 하라고 했는데 일단은 그 부분에서는 완전 미흡! 현재 저축 및 보험으로 매월 639,3..
일상과 정보나눔/알쓸신잡
2007. 8. 28.
<빨간택시의 116일간의 겁나살벌 다이어트 프로젝트> 에피소드2-실천
○ 차수별 공식 기록 ○ 1차공개 : 03/19-몸무게 85.1㎏ / 체지방률 28.8% 2차공개 : 04/02-몸무게 82.3㎏(-2.8㎏, ⓣ-2.8㎏) / 체지방률 28.6%(-0.2%, ⓣ-0.2%) 3차공개 : 04/16-몸무게 80.9㎏(-1.4㎏, ⓣ-4.2㎏) / 체지방률 26.7%(-1.9%, ⓣ-2.1%) 4차공개 : 04/30-몸무게 78.1㎏(-2.8㎏, ⓣ-7.0㎏) / 체지방률 23.9%(-2.8%, ⓣ-4.9%) 5차공개 : 05/14-몸무게 75.9㎏(-2.2㎏, ⓣ-9.2㎏) / 체지방률 23.9%(+0.2%, ⓣ-4.9%) 6차공개 : 05/28-몸무게 76.1㎏(+0.2㎏, ⓣ-9.0㎏) / 체지방률 23.6%(-0.3%, ⓣ-5.2%) 7차공개 : 06/12-몸무게 7..
일상과 정보나눔/일상
2007. 8. 27.
2007년 8월 26일 일요일-부모님과 함께한 화려한 휴가
휴가 마지막 날이자 8월의 마지막 주말인 오늘은 부모님과 나에 대한 이야기 하려고 한다. 요 며칠 전 부모자3자회담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기념하고자 약속을 했던 영화관람이 오늘 아침에 이루어졌다. 올 여름 화제작 중 한 작품인 를 관람을 하였는데 광주에서 일어난 처절한 실화를 직간접적으로 체험을 하셨던 전라남도 출신인 부모님의 관람은 남다른 진지한 모습으로 보셨었다. 예상대로 신파조의 연출이 강했지만 그나마 그 신파가 드라마틱한 역사적 사실에 대한 고발이 더 커서 그런지 많이 아쉽진 않았다. 어머님의 10자 영화평 : "이런, 전두환 때려죽일 놈!" 아버님의 10자 영화평 : "검열이 있었나? 실제 사건의 1/10도 안나왔어!" 나름대로 의미가 있었던 이번 영화관람은 이 행사의 정례화를 진지하게 고민할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