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 정보나눔/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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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3. 6.
2007년 3월 5일 월요일-인연에 대한 스트레스
사실 어제 인천에 볼 일이 있었던 것은 다름이 아니라 이모님의 주선으로 선을 보러 간 것이다. 결과 먼저 이야기하면 이번에도 별로 마음에 와 닿는 사람이 아니라서 주선자이신 이모님과 어머님께 신경써주셔서 감사하지만 인연이 아닌 듯하여 안만나겠다고 말을 했다. 그런데 문제는 바로 지금부터 시작된 것이다. 어머니가 퇴근하는 나를 기다렸다가 왜 안만나겠다고 이모님께 이야기했고 도대체 뭐가 문제냐며 다그치기 시작하셨다. 어른들이 소개 시켜주는 것은 집안 다 보고 생각을 해 준 것이라면서 왜 이모님의 정성을 생각 안하냐는 듯한 뉘앙스로 말이다. 에휴~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어머니나 어르신들이 소개시켜준 만남에는 항상 같은 레파토리가 존재하고 있었다. 첫째, 상대방은 좋은 인상의 사람이다라면서 사진을 보여주시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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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3. 4.
2007년 3월 4일 일요일-머리 뽁아 봤어? 난 해봤으~
어제 오후 빨간택시는 그동안 벼르고 벼려왔던 깜짝 헤어 변신 실행을 감행을 하였다. 이른바 제 6차 빨간택시 헤어쇼크 사건을 벌인 것이다. 여기서 잠깐 빨간택시 헤어쇼크 역사의 이해를 돕기위해 지난 시간들을 정리해보자. 차 수 | 내 용 제1차 헤어쇼크 | 1989년, 두발자유시대에 당시 학군내 몇 안되는 스포츠머리를 고수한 상문고 입학 제2차 헤어쇼크 | 1991년, 고3 11월달에 미친 중공군(교련선생 별명)에게 바리깡으로 고속도로 남 제3차 헤어쇼크 | 1996년, 복학생 중 최초로 염색(옅은 갈색머리) 제4차 헤어쇼크 | 2000년, 은색으로 탈색시도(그나마 실패) 했으나 아버지의 강한 거부감으로 3일 천하 종료 제5차 헤어쇼크 | 2006년, 파마머리 시도하였으나 본인 스스로의 강한 거부감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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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3. 4.
2007년 3월 3일 토요일-유쾌한 디지털 기기 전시회 컨셉의 난리블루스 집들이
어제 그러니까 3월2일 금요일 저녁, 정우님네 부부의 집들이 초대를 받아 참석을 하였다. 평범한 집들이는 아닐꺼라 예상은 하였지만 상상 그 이사의 것을 보게 되었다. 먼저 집들이 선물은 초대 받은 손님들이 함께 상의한 후 시바스리갈 12년산과 러쉬 수제비누 셑트를 공구(?)하여 가지고 갔는데 일단 선물은 대 환영을 받으며 본격적인 집들이 행사가 시작되었다. 그동안 초대받은 집들이의 행사들로 유추해보면 안주인께서 간단한 다과로 출발해야 정상이거늘 새로 맡은 영화 홍보일이 많이 바쁘셔서 늦어진 관계로 정우님의 준비한 오븐 피자로 시작하였다. 간단한 피자 시식이 끝나갈 무렵 정우님은 이번 집들이의 비장의 무기인 닌텐도의 비디오게임기 wii를 구동을 하면서 게임분위기로 몰고 간다. 아시다시피 wii는 체험형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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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2. 26.
2007년 2월 26일 월요일-스스로에게 물먹이기
성인의 일 권장 물 섭취량 2리터... 어제부터 알미늄 캔(370ml)에 물을 담아 수시로 먹고 있는데 일 권장량을 채우려면 약 6번 채워 먹어야 하는 양이다. 이때문에 화장실 가기 정신없이 바쁘다. ㅎㅎㅎ 그런데 느닷없이 왜 스스로 물을 먹이냐고? 지난번에도 이야기한 라는 책에 나오는 권장 방법 중의 하나로 소개되어 있고 건강 관리 상 예전부터 이야기 들어왔던 것을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이왕 말 나온 김에 또 하나 힘겹게 실천하고 있는 것이 있는 데 바로 반식(半食)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 물론 이것도 책에서 권장하는 방법이다. 다이어트의 성공여부는 무엇보다 자기와의 처절한 싸움에서 이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14년 동안 피워왔던 담배도 느닷없이 끊어버린지 벌써 109일차로 다이어트 역시 스트레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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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2. 25.
070210-Boarding In The Rain
▲ 눈이 오는 것을 확인하고 있는 빨간택시의 손(T^T) 2월 휴가를 즐기기위해 사전예약을 했던 성우리조트로 달려간 나와 회사동료들! 그들을 기다린 것은 내린 비로 어처구니없게 슬러시화 된 눈밭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불행 중 다행으로 아주 적은 양의 비로 그록저럭 탈 수 있었다~ ▲ 커피를 즐기는 부사장님부부와 동료들 ▲ 모두와 함께 만든 마지막 식사인 주먹밥을 든 지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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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2. 25.
061231-2006년 청담 휴먼스타빌에서 송년 와인 홈파티
▲ 술을 받고 계시는 이번 와인 홈파티의 안주인이신 은옥님 정우님의 깜짝제안으로 청담 휴먼스타빌에서 와인 홈파티를 제안하여 치루어 졌고 멤버들은 나를 비롯 정우님 커플, 영훈님, 영훈님의 사촌동생 진아씨, 상민님 이렇게 6명이였다. ▲ 우아함과 점점 멀어지는 테이블의 음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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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2. 25.
2007년 2월 24일 토요일-공주대 미니 동문회(?)
어제 구름인터렉티브의 공식 출범식 행사를 마지막으로 금주의 모든 사무업무들이 마무리 되었다. 겨울휴가와 설연휴들이 끝난 시점에서 정신없이 지나다보니 어느 덧 2월의 끝자락이 보이기 시작하였는데 언제 시간이 이렇게 흘러버렸는지... 오늘은 도현의 아들 녀석의 돌잔치 행사에 초대되어 있어서 승운의 퇴근시간에 맞추어 함께 찾아갔다. 다소 늦게 출발한 우리를 기다리고 있던 일철이와 영준이가 기다리고 있었다. 다들 정말 오랜만에들 본지라 정말 반갑게 만났다. 우선 오늘의 주인공인 도현이 아들과 그의 가족들... 누가 아놀드 도현의 아들 아니랄까봐 이제 한돌이라는 게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 덩치가 인상적이였다. 그리고 유난히 침을 많이 흘렸는데 그의 아버지 도현 曰 "에그~ 누가 개띠 아니랄까봐~" ㅋㅋ 오랜만에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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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2. 21.
2007년 2월 21일 수요일-아버지의 귀환과 미래에 대한 결심
지난 설 차례는 어른들이 안 계시는 바람에 모처럼 간소하게 치루고 싶었으나... 줄인다 줄인다 하였지만 어머니의 여전하신 큰 손 덕택에 음식을 많이 하는 것은 어쩔 수 없나보다. 다음 차례 때는 더욱 간소하게 하도록 강력하게 권유할 생각이다~ ^^; 아무튼 아버지가 어제부로 시골에서 다시 귀환하셨다. 할아버지를 결국 해남에 있는 요양원에 모시기로 결정을 하시고 아버지는 다시 올라오신 것이다. 당신이 직접 모셔보고 그렇게 힘들었다는 것을 아시면서도 아버지는 어머니께 여전히 당신때문에 집안이 시끄럽다고 화를 내신다. 솔직히 아버지가 안계신 동안 집안이 조용했을 뿐더러 서로 웃을 수 있는 여유가 좀 있었으나 아버지의 귀환으로 다시 암울한 기운이 몰려들기 시작한다~ (-_-); 이제 나이가 지나간 세월을 정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