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 정보나눔/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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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2. 16.
2007년 2월 15일 목요일-당신은 6개월 뒤의 날씬한 몸짱의 글을 보고 계십니다
금연 프로젝트가 거의 성공리에 금연 100일을 이틀 앞두고 있다. 지금으로 부터 15년전부터 피우기 시작했으니 징하게 피우긴 피웠겠다. 아, 오늘 이야기는 금연이 아니고 다이어트에 관련된 내용이다. 금연의 여세를 몰아서 다이어트도 잘 되길바라는 의미에서 말을 꺼낸 것이다. 근 몇년 전부터 디카촬영파일들인 셀카는 물론이고 그냥 사진찍는 경우가 점점 드물어기고 있었는데 그 원인은 다름아닌 비만으로 추정된다. 살이 쪄있는 내 모습을 보며 사진에 대한 자신감을 잃어버리자 자연스럽게 카메라를 멀리하게 되는 것 같았다. 어흑!! 거기다가 오늘 지난 2월 초 스키장에서 찍은 사진을 경석이가 나에게 전해주었는데 그 사진들 속의 나를 보고는 거의 실신일보직전이였다. ご,.ごㆀ 나란사람이 다른 사람들 눈에 이렇게 살이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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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2. 11.
2007년 2월 10일 토요일-Boarding In The Rain?
가슴을 졸이게 했던 겨울휴가를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다. 강원도에 있는 성우리조트에 다녀왔는데 겨울비가 내린다는 소식에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입성을 했었다. 물론 기상예보대로 비가 오기는 했지만 가랑비 정도로만 내리고 말아서 다행이였다. (뭐, 가랑비라고 해도 무시할게 못된다. 왜, 가랑비에 옷젖는 줄 모른다는 말이 있지않은 가? ) 아무튼 가랑비는 저녁 쯤에 안개로 바뀌어 그리 좋은 환경은 아니였지만 그럭저럭 탈만은 했었다. 그래서였을까? 사람들은 일기예보때문에 예약을 대부분 취소한 듯 슬로프들이 텅텅비어있어 나와 함께간 동료들은 신나게 보딩을 즐길 수 있었다. 애초 비가오는 예보를 듣고 간 지라 먹으로 가는지 보드타러 가는지 구분이 안갈정도로 음식을 준비하고 보드게임등의 실내 놀거리까지 충분히 준비한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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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2. 7.
2007년 2월 7일 수요일-지구 온난화가 내 겨울 휴가에 미친 영향에 대한 보고서
회사에서 이제 막 새로운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는 요즘... 더 바빠지기 전에 겨울 휴가를 다녀오라는 사장님의 제안으로 회사 동료들 몇명과 8일과 9일 이틀을 연차를 내었다. 다름아닌 보드를 타기위한 휴가계획을 세웠는데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벌어졌다. 한푼이라도 아껴보고자 리조트의 패키지 상품인 숙박+리프트권을 일5만원에 해결하는 상품을 선택하여 이틀짜리로 선 예약을 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우찌하여 날이 풀리면서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감지되더니 그저께 일기예보를 보니 8일 목요일 비가오고(-_-;) 금요일 비가 그친다더니 급기야 어제 예보는 9일마저 비가 온다고 바뀌어 버렸다. 아니 왜!!! 우리가 딱 예액한 날짜만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뜬 것이다. 비가오는 이유는 다름이 아닌 지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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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2. 5.
2007년 2월 4일 일요일-새로운 시작
지난 년말부터 지독하게 괴롭혔던 시련들... 이제 그 시련들을 더 이상 나를 시험에 들게하는 사건이 아니라 내가 처한 현실로 인정을 하고 받아들이기로 했다. 그동안 길게 방황하며 괴로워하고 힘들고 아파했지만 그런다고 달라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날짜는 어느 덧 새해하고도 한달이 지나버렸다. 그래, 누가 그랬는데 신년은 음력으로 시작이라고 했으니 아직 지난 해 마무리가 안된 것이라고 생각하자! ^^ 많은 사람이 그러하듯이 조금은 늦었지만 지난 해 마무리와 신년 계획을 정리 해야겠다! 욕심많은 빨간택시! 달려야지! 안 그래? 그동안 이 핑계. 저 핑계 내세우며 미루었던 아침운동도 내일부터 다시 시작해야지! 자, 다시 한번 달려보자!! 이번주까지 신년 목표와 계획 완성해서 스스로에게 제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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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 30.
2007년 1월 29일 월요일-사막같은 느낌의 생일
벌써 생일이 돌아왔다. 그런데 희안하게도 어릴 때는 마냥 들뜨기만 했던 내 생일이 지금은 특별한 의미가 없다고 느껴져서 인지 남의 일같은 느낌도 든다. 주변 지인들에게 나 생일 언제요라고 말하기도 싫었고 그렇다고 해당 사람들의 심리를 잘 나타내주는 메신저 닉네임(대화명)에 쓰는 것도 크게 내키지 않았다. 나 스스로도 생일에 대한 큰 의미를 못 느낀 지라 그냥 가족끼리 미역국먹고 인사 주고 받을 생각을 하고 있었고 이곳 홈페이지 대문에 간단히 케익을 만들고 자축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도 아무 명기를 안했던 네이트온이라는 메신저 덕분에 여기저기서 메세지나 SMS를 받았다. 네이트온에서 제공하는 메신저 등록자 생일 안내 시스템 덕분이였건 것이다. ㅎㅎ 암튼 오늘 생일임을 느끼게 해준 사건들은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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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 15.
2007년 1월 14일 일요일 -언행일치
(이곳이 개인 일기를 적는 공간이기는 하나 이 이야기를 쓸까 말까하다가 대략의 사정은 쓰도록 하겠다. 왜냐면 불필요한 오해도 싫고 훗날 내가 다시 이글을 보고 부끄럽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기 때문이다.) 요 근래 너무나도 안타깝고 가슴아픈 일이 내 눈앞에서 벌어졌었다. 약 두달 전... 할아버지께서 치매로 쓰러지셨는데 사정이 여의치 않아 시골에 계신 분들(할머니까지)을 모시고 올라왔다. 조부모님 슬하 3남 3녀의 자녀 중에 장남이신 아버지의 책임감이 가장 크신 것 때문에 일단은 우리집으로 모시고 왔었다. 그런데 이러한 상황이 엉뚱한 결과로 나오게 될지 그 누가 짐작을 했을까? 그간 크고 작은 사건 사고가 터지면서 결국 힘들게 조부모님을 모셨던 부모님(특히 어머니)께서 아버지의 형제들 즉, 삼촌들과 고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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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 9.
2007년 1월 8일 월요일-내가 가장 믿을 수 있는 동료는 바로 내 자신이다.
사장님과의 면담을 마쳤다. 일단 당장 퇴직이라는 극단적인 결과까지는 가지 않았지만... 아무튼 오늘 면담 결과를 한문장으로 표현하자면 아래 문장과 같다. "내가 가장 믿을 수 있는 동료는 바로 내 자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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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 7.
2007년 1월 7일 일요일-내 가치는 나 스스로 만들어간다!
신년초부터 고민인 많은 빨간택시... 보통은 신년설계로 바쁜 나날을 보내야하지만 요즘 택시의 상황은 집안과 회사일 때문에 그렇게 한가하지(?) 못하고 연일 마음을 다스리기에 바쁘다. 치매로 몸이 불편해지신 할아버지를 모시면서 생긴 크고 작은 일들이 집안 일이고 회사일은 지난 9월에 사장님께서 새로이 설립한 회사에 라이센스 담당자로 스카웃(?)하면서 이직을 했다가 회사 내부 계약문제로 라이센스 메인 업무가 없어져버린 안타까운 사연, 바로 이 두가지가 빨간택시의 2대 고민인 것이다. 집안 일도 그렇고 회사일도 그렇고 사람이 세상을 살다보면 본인의 뜻대로 흘러가지만은 안다는 점을 새삼스래 일께워주는 사건이였다. 여기서 공통적으로 아쉬운 점이 바로 세상 일이란게 어쩔 수 없음을 인정을 하지만 그러한 상황을 대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