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 정보나눔
일상과 정보나눔/일상
2008. 8. 5.
2008년 8월 5일 화요일-그간 일기를 돌아보며
그동안 이런 저런 일을 겪고 지내다보니 어느새 일기를 쓰고 있다는 것도 까먹고 있었다. 8월도 지난 지금에서 새삼스럽게 올해 그동안 적었던 일기를 돌았다. 그러고 보니 오늘 쓰는 일기를 제외하고는 12개의 글만 적혀 있다. 하하 그동안 내가 그렇게 바빴나보다.(라기보다 정확한 이유는 아래 글에...) 특히 1/3은 개인적인 일보다 나라를 걱정하는 나답지 않은 글들만 있다. 한때 지인이였던 어떤 이는 나보고 운동권이냐는 오해까지 받았을 정도로 정말 열심히 사회비판을 가했던 올해... 하긴 촛불집회를 열심히 참가하고 국가정책에 대해 지대한 관심과 비판을 그 어느때보다 열심히 하였으니 그런 오해도 받을 수는 있었겠네~ 나야 내가 알고 있던 상식, 도덕 그리고 정의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거대한 움직임에 대해 내가..
일상과 정보나눔/공지
2008. 7. 28.
[전격출시] 미친소 양말! (빨간택시님 도안)
[SAMSUNG Electronics] SAMSUNG Electronics Anycall SCH-C220 (1/125)s F2.9 어제 동네 재래시장에 갔다가 아주 우연히 발견하게 된 미친소 양말입니다. 그냥 좌판에 막 널어놓고 몇켤레 1천원. 이렇게 파는 물건입니다. 좌판을 지키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어디서 가져오시는거냐고 물어보진 못했습니다. 마침 주머니에 핸드폰이 있길래 부랴부랴 찍어보았드랬지요. 저작권이나 뭐 그런건 택시님이 copy right 하셨을거라고 생각하지만 참 유명하긴 유명하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어느 공장에서 만든건지 몰라도 나름 센스있다는 생각도 들었네요. 빨간택시님께는 죄송한 말씀이지만 구입은 하지 않았습니다. ^^;; ※이 글의 원문은 2008년 7월 7일 월요일, DP회..
일상과 정보나눔/일상
2008. 7. 13.
2008년 7월 12일 토요일-시련은 사람을 강하게 만든다!
각기 서로 모르는 지인 두명이 있었다. 두사람 모두 내가 조금씩 형태는 다르지만 크게 신뢰하는 사람들이였다. 그런 두사람이 최근에 나에게 각각 다른 모습으로 돌이킬 수 없는 크나 큰 상처를 주었다. 믿음... 신의를 저버린 것에 대한 분노... 너무나도 화가 나서 눈물보다 분노가 앞선다... 몇날 며칠을 냉정하게 생각해보았다. 왜 나에게 이런 시련이 한꺼번에 찾아 왔을까? 왜? 왜? 왜? 왜? 그래! 그래! 그래! 그래! 그래! 내가 더 강해지기 위한 과정이다! 나는 앞으로 살아야 할 날이 살아온 날들 만큼 남아 있지 않은가? 내가 잃었다고 생각하는 두 사람은 어차피 내 등에 칼을 꼽을 사람이였다. 다행스럽게(?) 일찍 배신을 해줘서 고맙다고 생각하자!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아픔이 있다면 슬퍼하지 말자!..
일상과 정보나눔/일상
2008. 6. 8.
2008년 6월 8일 일요일-두번째 올나이트 집회참여
△DP의 임수정이얌님 촬영사진 중에서 지난 일주일 전 밤을 지세웠던 나는 두번째로 올나이트 집회참여를 하였다. 이번 집회참여는 72시간 릴레이 집회의 중심 기간인 금요일로 정하였다. 원래 6월 6일 금요일이 현충일이라서 정오부터 참여를 하여 가열차게 달리려고 할 계획을 세웠으나 우리 회사의 게임이 마침 다음 주 목요일 내부시연계획이 확정된 상황이라 모두 비상출근을 해야하는 상황이 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동호회 DP의 집회 참여용 물품(깃발, 버튼) 등을 미리 준비하는 것을 위해 정오경 나가서 도와주고 사무실로 출근한 후 저녁에 다시 합류 하였다. 지난 72시간동안 무슨 일이 있었을 까? 1. 초딩보다 못한 치졸한 정부측 대응01-가짜 HID 소동 청계천 칼라똥(소라기둥이라 불러주기 싫어서!) 앞에서..
일상과 정보나눔/알쓸신잡
2008. 6. 5.
[T_T] 열심히 일하다가 세상에 둘도없는 바보되기
방금 부사장님실에 들어갔다가 엄청깨지고 나왔습니다. "왜 오버해서 트러블을 일으키냐! 열심히 하려는 것은 알았지만 비지니스는 꼼꼼하게 체크를 해야하는 것이다!" 라고 말입니다. 여기 A사와 B사가 있습니다. A사는 외부 회사와 콘텐츠라이센싱 관련으로 계약을 맺은 회사이고 B사는 그 계약을 맺은 것을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하는 회사들입니다. 저는 양쪽 회사의 중간 다리가 되어 원할하게 프로젝트를 진행시키려는 윤활유... 말하자면 본 프로젝트의 주체는 아니고 서포터 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 워낙 시일이 촉박하게 진행하는 데 행사를 실질적으로 기획하고 진행하는 B사를 실질적으로 돕고 있는 저는 촉박한 시일에 비해 진행사항이 지지부진하자 A사의 담당자를 찾아가 구두와 전화로 몇 차례나 계약에 대한 구체적인..
일상과 정보나눔/일상
2008. 6. 1.
2008년 6월 1일 일요일-5·18의 재림, 그 현장을 지켜보다!
△ DP의 toohappy님 촬영사진 중에서 지난 5월 29일 목요일 국민들이 대다수가 반대를 했던 미친소 장관고시가 엄청난 도화선이 되어 토요일 촛불집회를 다녀왔는데 상상 그 이상의 것을 보고 왔다. 저녁 11시까지는 가족단위의 집회 참석자도 있었을 만큼 비교적 안전했지만 자정을 넘어서는 완전 전쟁터 분위기다. 다만 여타 전쟁터와 차이점은 집회참가자들은 비폭력시위를 하고 있고 그 반대편 진압측에서는 20세기 과거형 폭력진압을 하고 있다. 처음으로 밤을 지세우는 집회에 참석을 하였는데 직접보고도 믿기지 않은 놀라운 일을 몇가지 목격을 하였다. 1. 살인적인 물대포의 직접분사 새벽 2시경.. 간헐적으로 집회참여자들에게 물대포를 쐈던 경찰은 버스 위에 있던 한 청년에게 머리 위 1미터도 안되는 곳에서 직접 ..
일상과 정보나눔/일상
2008. 5. 30.
2008년 5월 29일 목요일-오늘은 대한민국 쇠고기 최후의 날!
오후 4시... 드디어 농수산부 장관으로 위장을 하고 있던 키위수입상의 입으로 미국산 광우들의 수입을 고시합니다. 끓어오르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시내로 달려가서 촛불을 밝히고 이명박 정권을 타도하는 목소리를 냈다. 하지만 내일 출근 오는 토요일 진짜 힘을 보여주기로 하고 아쉬움을 뒤로하고 늦은 새벽에 돌아왔다. 지금 이시간 여전히 많은 분들이 안가신 것 같다... 오는 토요일.... 두고 보자! ○ 오늘의 MSN 대화명 ○ [♡빨간택시♡www.redtaxi.net] 오늘은 대한민국 쇠고기 최후의 날!(~º△º)~-B0806:세상에 없는 마케팅을 하라
일상과 정보나눔/일상
2008. 5. 21.
2008년 5월 21일 수요일-취임 100일을 저주하며
살다살다 저런 분리수거 대상도 안 될 몹쓸 지도자 때문에 매일매일이 답답하다. 취임초 당선된 본인부터가 썩어 문드러진 천박한 배금주의자가 대통령이 되더니 전 정부에서는 코드인사라며 조중동과 한나라당이 한입으로 공격을 하더니 이 인간들이 권력을 잡인 지금 코드인사라는 말은 쏙 들어간채 대통령 당선에 힘쓴 이들을 전방위에 걸쳐 기용하게 이른다. 그 전방위에 걸쳐 기용된 인간들이 드디어 이빨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며 전리품을 나누듯이 대한민국을 헤집고 찢어버리고 있다. 이른 바 '어린쥐'를 대표 키워드 영어몰입교육을 시작으로 노골적인 사대주의를 선보이더니 이른바 첫 굴육의 조공외교라 일컬어지는 '광우병위험노출 쇠고기 전면개방'으로 절정에 다다른다. 그나마도 최소한의 안전장치나 반대급부의 국내의 무역적 이익은 전무..